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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어/건축 양식

#14. 건축 양식 XVII. 파라메트리시즘(Parametricism)

by Suhyeon99 2025. 12. 13.

● 파라메트리시즘 건축 = 디지털 혁명이 만들어낸 새로운 건축 ‘형태 생성 방식’

I. 시기 : 2000년대 초반 ~현재

디지털 설계 환경이 본격적으로 정착된 21세기 초반에 등장한 건축 양식

 
II. 건축적 매개변수 [Parameter] - 새로운 공간적 언어
→ 파라메트릭 디자인을 적용한 건축은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를 가지고 특정 환경 또는 맥락적 조건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건물 정면, 내부 공간 및 구조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.


● 역사적 배경

I. 해체주의 이후의 형식적 공백

: 건축의 질서와 의미를 해체하는 데에 성공했지만, 그 이후를 설명할 새로운 형태 언어를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.
→ 파편화 이후, 건축은 어떤 질서를 가질 수 있는가? = 파라메트리시즘의 출발점
 

II. 컴퓨테이셔널 환경의 성숙

: 1990년대 이후 구조 해석, 환경 시뮬레이션, 수학적 곡면 정의, 반복 계산 및 변수 비교가 가능해지기 시작했습니다.
→ 여러 변수들을 동시에 고려하며, 형태-구조-환경의 상호 관계를 설계 과정에서 다룰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됩니다.
→ 건축이 관계 기반의 사고가 개념이 아닌 실천 가능한 설계 방식이 됩니다.


III. 패트릭 슈마허의 "파라메트리시즘 선언"

: 자하 하디드 건축사사무소의 이론가 패트릭 슈마허는 이 흐름을 하나의 건축 양식으로 규정합니다.
→ “파라메트리시즘은 모더니즘·포스트모더니즘·해체주의 이후의 새로운 글로벌 건축 질서이다.”
 

IV. 현재까지 이어지는 건축 정신

: 복잡한 조건을 조직하는 설계 사고 방식으로 계승되어 옵니다.
→ 구조 / 환경 / 도시 의 형성 조건을 동시에 다루는 기본 설계 언어로 흡수되었습니다.
→ 관계 중심 사고는 현대 건축의 기본 전제다.


 ● 건축적 특징

I. 관계 기반 설계

: 형태 자체보다 요소 간의 관계와 변형 구칙을 우선 설정.
→ 여러 가능한 형태군을 다룸.

 
II. 연속성과 가변성

: 공간과 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연속적으로 연결
→ 프로그램, 동선, 외피가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구조

 
III. 비정형 형태의 체계화

: 더 이상 비정형은 감각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.
→ 분절 규칙·반복 로직·변수 조절을 통해 관리하여 체계적 설계 언어로 전환.
 

IV. 시스템적 공간 인식

: 건축은 완결된 조형물이 아닌 조건 변화에 반응하는 시스템이다.


● 추천 건축물

I. Heydar Aliyev Center [아제르바이잔]

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 / 건축가 : 자하 하디드 / 구조·외피·공간·동선이 하나의 연속적 관계로 조직

 
II. Metropol Parasol [스페인]

메트로폴 파라솔 / 건축가 : 위르겐 마이어 / 구조-도시를 파라메트릭 논리로 통합 / 비정형을 ‘조형’이 아닌 구조·도시적 관계로

 
III. Dongdaemun Design Plaza [한국]

DDP [동대문 디자인 플라자] / 건축가 : 자하 하디드 / 관계 기반 설계의 실천 사례 / 파라메트릭이 지어질 수 있음을 증명